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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3위 존 람,전격 LIV골프행…이적료 3억~5억달러 추정
존 람.[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미 PGA투어의 슈퍼스타 중 한명인 존 람(스페인)이 거액의 몸값을 받고 LIV골프로 옮긴다.

AP, ESPN, 야후스포츠 등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 등을 인용해 올 시즌 4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존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한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LIV골프가 존 람에게 쥐어준 이적료는 3억(약 3930억원)~5억달러(약 65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2023시즌 PGA투어 총상금이 4억2860만달러(약 5620억원)이었으니 람이 받은 계약금이 얼마나 천문학적인 액수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람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검정색 LIV 레터맨 재킷을 입고 나타나 사실상 이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람은 “정말 행복했다. LIV Golf가 제공하는 매우 매력적인 것들이 많이 있다(I've been very happy. There is a lot of things that LIV Golf has to offer that were very enticing.”고 소감을 밝혔다.람은 최대 5억달러 규모의 계약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액수는 비공개로 할 것이라고 했다.

돈 앞에 장사없고, LIV골프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 바뀌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람이 과거 스타급 선수들이 LIV골프로 옮기는 상황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기 위해 PGA투어에 왔으며, 내가 4억달러가 생긴다해도 내 인생은 달라질 것이 없다’며 이적하지 않을 것처럼 말한 바 있다.

람은 LIV 골프 이적이 돈 때문이 아니라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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