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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스포츠 선수 수입 1위’ 19살 테니스 천재, 올해 번 돈 봤더니
2023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미국의 코코 고프. [뉴욕AP=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올 한해 여성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코코 고프(미국)로 집계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코가 8일 발표한 올해 여성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프가 총 2천270만 달러(약 298억원)의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2004년생 고프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한 선수다.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아 '제2의 윌리엄스'로도 불린다.

고프의 연간 수입 가운데 670만 달러가 상금이고, 나머지 1600만 달러는 후원 계약 등으로 벌었다고프는 뉴발란스와 5년 계약 맺었고 헤드, UPS, 롤렉스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2위는 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의 2190만 달러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상위 10명 가운데 7명이 테니스 선수로 채워졌다.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1620만 달러로 4위, 오사카 나오미(일본·이상 테니스)가 15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올해 7월 출산하면서 2023시즌을 사실상 건너뛴 오사카는 지난해 이 순위에서는 532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테니스 선수들로 채워진 6∼8위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220만 달러,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950만 달러, 제시카 페굴라(미국) 900만 달러 순이다.

올해 상위 10명 가운데 테니스 종목이 아닌 선수는 3위인 스키선수 구아이링(2000만 달러) 외에 9위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850만 달러), 10위 골프선수 넬리 코다(790만 달러)가 전부다. 구아이링은 상금은 2만7000달러에 불과했으나 각종 후원 계약으로만 2000만 달러 가까이 벌어 후원 수입은 1위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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