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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주요명소 마포순환열차버스 운행…1일 이용권 자유 승·하차
이용자 1일 이용권 구매해야
가격은 미정·내년 상반기 운행
서울 마포구는 내년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해당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내년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25인승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 구석구석 볼거리와 즐길거리 명소를 잇는 관광노선을 반복적으로 순환 운행한다. 이용자는 언제든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이용자는 1일 이용권을 구매해 탑승할 수 있으며 요금은 미정이다.

구는 기존 시티투어버스가 도심 중심의 큰 도로를 운행하고 있어 마포순환열차버스는 골목길까지 운행하며 마포의 주요 명소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홍대 레드로드, 경의선숲길, 망리단길, 도화갈매기골목, 마포용강맛깨비길 등 이름난 골목명소와 월드컵공원, 망원한강공원 등을 지난다.

구는 이 버스가 도입되면 마포, 은평, 서대문 등 서울 서북권 접근성이 높아지고 마포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버스 디자인은 과거 마포종점까지 달리던 기관차 모양과 홍대 레드로드 캐릭터 ‘깨비’, ‘깨순’을 활용해 만든다.

구는 이달 4일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시내순환관광버스 한정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내년 정식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향후 버스 구매, 전용 정류소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정식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마포의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지역 관광과 골목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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