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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023년 최고장인 4명 선정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023년 경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4명에 최고장인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최고장인 선정은 지난 4월 선정계획 공고 후 10개 직종 12명이 신청했으며 약 6개월 동안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면접 및 최종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개 직종에 4명을 최종 선정했다.

목칠공예 분야 김복연(59·들길 대표) 씨는 목공예고등학교에 진학 후 현재까지 43년간 목공예에 전념하고 있다. 의성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과 목공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소성가공 분야 이기식(53·포스코) 씨는 36년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냉연강판 표면에 발생한 결함을 개선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되는 이차전지 니켈 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를 만들었고 특허등록 15건을 내는 등 공정·품질 개선 활동에도 힘써왔다.

전자기기 분야 송효섭(40·한화시스템) 씨는 20년간 한화시스템에서 근무하면서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국가기술자격 검정위원 활동 및 기술지도 강사 등 후배 기술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복생산 분야 강미자(61·금림 대표) 씨는 20대에 한복 바느질 분야에 입문해 40여년간 신라복 디자인개발과 제작·보급에 앞장서 왔다. 2023년에는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2년부터 최고장인을 선정해 인증패와 기술 장려금을 지급하고 작품 전시회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고장인은 공예, 건축, 기계 등 전통과 현대기술 전반에서 활동하며 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며 "앞으로도 최고장인으로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봉사하면서 더 많은 후배 기술자 양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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