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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핑 재계약에 목표가 올리는 증권가…“베이비몬스터도 낙수효과” [투자360]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YG)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에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YG 소속 최대 캐시카우였던 만큼 실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또 블랙핑크의 팬덤효과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도 낙수효과를 누린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블랙핑크 그룹에 대한 재계약은 실정 추정치 상향 이상의 효과를 기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기존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12.5% 높였다.

앞서 YG는 자사 소속 블랙핑크 멤버 4명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재계약 성사로 YG는 안정적인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지수·제니·로제·리사 등 개별 멤버들은 아직 YG와 재계약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의 개인 활동은 앞으로 진행될 와이지 또는 별도 소속사와의 계약에 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임 연구원은 "멤버 개인 전속 계약은 여전히 협의 중이나 이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2인 이상의 재계약 발표 시 오히려 주가 상승 요소로 작용될 개연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재계약에 따른 실적 개선은 2025년부터 본격화된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그룹 재계약으로 블랙핑크 완전체의 연간 활동 1회 및 솔로 활동 1회가 예상된다"며 "다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블랙핑크의 휴식기로 빠르면 내년 4분기부터 음반에서 공연 순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블랙핑크의 활동으로 베이비몬스터도 덩달아 주목받는다는 전망도 나온다.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팬덤이 유지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베이비몬스터를 포함한 향후 데뷔할 신인까지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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