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대표 이기재)가 HLB일렉을 인수한다.

비츠로는 HLB일렉의 지분 100% 지분인수를 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는 2024년 1월 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HLB일렉은 산업자동화 및 물류허브 자동화 기업이다.

현재 시가총액 4조2835억원 규모(6일 종가) 상장사다. 2015년 HLB에서 물적 분할됐으며, 최근 3개년 평균 25% 수준의 매출성장율을 달성했다.

두산건설, GS건설 등 1군 건설사와 함께 LG CNS, CJ대한통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대기업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협력업체에 등록됐다. 주요 공사는 군산시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동해화력발전소 1, 2호기, 당진화력발전소 1, 2호기, 동양 최대 CJ대한통운 물류시스템 구축 등. 최근엔 105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공장 산업설비 자동화 구축공사를 수주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츠로 관계자는 “HLB일렉의 기존 사업을 영위하고 확대할 것”이라며 “산업자동화 경쟁력으로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력, 환경인프라, 자동제어 구축 사업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