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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말까지 전세계 가입자 중 20%가 5G…북미 지역 강세
5G 가입 2029년 말까지 53억
월 평균 데이터 소비도 56G 증가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에릭슨엘지 2023 기자간담회에서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 컨설컨트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빛나 기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올해 말까지 전세계 총 모바일 가입 건수 중 20%가 5G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5G 가입률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여 2029년까지 6년 간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에릭슨엘지는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5G 신규 가입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6억1000만건이었다. 예상 보다 1억원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의 5G 가입률이 계속해서 증가했다. 2023년 말까지 북미 지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5G 가입률인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도 올해 내내 5G 가입 증가세는 강세를 보이고, 상용 출시 후 12개월이 지난 올해 말에는 5G 가입률이 11%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전망까지 소개하고 있는 해당 보고서는 5G 가입 건수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9년까지 6년간 전 세계 5G 가입 건수는 16억원에서 53억원으로 330% 이상 증가한다. 전세계 5G 커버리지는 2023년 말에 45%에 도달하고 2029년 말에는 8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드릭 제이들링(Fredrik Jejdling)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6억 건 이상의 5G 가입이 추가되고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고성능 연결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5G의 출시가 계속되고 있으며 5G SA 네트워크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피터 존슨(Peter Jonsson)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편집장은 “모바일 네트워크의 데이터 증가율은 모바일 광대역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의 경향을 분명히 반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5G를 수용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데이터 트래픽의 추가 성장을 촉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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