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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기후변화 시대 풍수해 대응방안’ 토론…12일 생태도시포럼 열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자연재해 중 호우·태풍이 90%”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제151차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제151차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이다.

시는 올해 포럼의 대주제를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 관리방향’으로 정하고 포럼별로 그에 맞는 소주제들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행사인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시대, 풍수해 대응 방안’이 주제다.

시는 올해 앞서 생물 다양성 보전전략, 도시생태 현황도 활용 방안 등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포럼을 통해 논의했다.

포럼은 오충현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효율적인 풍수해 대응 방안’에 대해 전환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전 교수는 “홍수를 유발할 수 있는 강우량은 온도에 따라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피해 정도와 면적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사회기반시설의 대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선기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호 한밭대 교수, 유도근 수원대 교수, 윤선권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풍수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은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광구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우리나라의 전체 자연재해 피해 중 호우 및 태풍에 의한 피해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될 풍수해 피해를 방지하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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