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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어 기뻐”…‘박광태 GGM 초대 대표이사 퇴임’
광주글로벌모터스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박광태 전 대표의 이임식 모습[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역의 아들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지난 4년 동안 경차 전문 브랜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박광태 대표는 6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상생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임기동안 공장건설과 자동차 양산 성공·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 그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점을 최대 성과로 들었다.

실제 지난 2019년 9월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달 말 기준 620여 명의 지역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의 85%가 20-30대가 여서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019년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했는데, 말 그대로 허허벌판이었다. 이곳에 공장을 짓고 자동차를 생산해내는 일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밀려올 정도였다”며 “하지만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오히려 다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29일, 492일 만에 공장을 준공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이후 그해 9월 15일 캐스퍼 생산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회사 설립 2년 만에 자동차를 만들어 냈다.

사전 예약 첫날 1만8940대를 기록,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역대 가장 많은 첫날 사전 예약 대수를 기록했다.

박 대표의 또 하나의 대표적 성과는 전기차 생산 시설의 완벽한 구축을 꼽았다.

지난달 생산라인을 완성시켜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그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분을 갖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태어난 회사다”며 “전기차 생산 설비구축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상생을 잘 실천하고 최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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