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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담배꽁초 무단투기 지역에 전용 수거함 설치 “시민의식이 중요”
담배꽁초만 넣도록 특수 제작
인근 상가 꽁초 매일 1회 수거
서울 종로구는 식당과 상가 밀집지역인 관철동 일대에 담배꽁초 수거함을 18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수거함은 담배꽁초만 넣도록 특수 제작됐다.[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식당과 상가 밀집지역인 관철동 일대에 담배꽁초 수거함을 18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34대에 18대를 추가 설치해 총 52대의 담배꽁초 수거함이 설치됐다.

수거함은 담배꽁초만 버릴 수 있도록 꽁초 전용 투입구를 특수 제작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구는 인근 상가에서 꽁초를 모아 투명 비닐에 담아 배출하면 구가 매일 1회 이상 수거한다. 구는 꽁초 수거함 청결기동반을 별도 운영하고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구는 꽁초 무단 투기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서를 받아 설치했으며, 추후 효과를 살펴 확대 설치를 검토한다.

구는 이 수거함 설치로 꽁초 무단 투기를 줄이고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쌓여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담배꽁초 관리를 위해 수거함 설치나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무단투기를 근절하려면 성숙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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