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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봉 전 여수시장, 국회의원 총선 출마 선언
시민공천제 도입...4대 핵심공약 발표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권오봉 측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내년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지역 분열정치로 곳곳에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우리 여수는 갑·을 선거구 간 갈등과 지역분열 등 정치 후진성이 여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서 "저는 시민공천제를 도입해 시의원과 국회의원의 상하 관계를 고치고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수시가 직면한 위험요인을 극복하고 대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4대 핵심과제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산단 ▲지속 가능한 관광 ▲의료·교통·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 ▲여수의 국제화 등을 제시했다.

권 전 시장은 "4대 핵심 추진과제는 여수의 재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으로 여기에 의정 활동 4년 간의 모든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제는 국회의원도 전문성을 갖추고 시민의 고충을 꼼꼼히 살피는 일꾼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권오봉 전 시장은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제7대 여수시장(2018.7~2022.6) 등을 역임했다.

시장 임기를 마치고 시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해 행정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 전 시장은 오는 12일 이후 여수시 '을'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유권자와 접촉할 예정이다. 주요 저서로는 '권오봉 주세요'가 유명하다.

여수을 지역구는 현역 김회재 의원이 재선을 준비 중인 가운데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이 출마를 선언했고 권오봉 전 시장까지 3파전이 예상된다.

진보당은 여찬 전남청년진보당 준비위원장이, 국민의힘은 임동하 여수을당협위원장이 각각 출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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