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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日서 ‘한국 EV-테크 플라자’ 개최…韓 부품사 기술 소개
6년 만에 닛산 테크니컬센터에서 행사 개최
한국기업 30개사 참가, 차세대 모빌리티 부품 전시
일본 차세대자동차 시장 진출 세미나가 진행 중인 모습.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6일 일본 닛산 테크니컬센터에서 우리 전기차(EV) 부품기업 30개 사와 함께 ‘한국 EV-테크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닛산 테크니컬센터 내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이 제품·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닛산자동차의 기술개발 중심지에 우리 기업의 부품 전시 및 기술 피칭의 장을 마련, 우리 기업의 첨단기술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닛산 테크니컬센터는 지난 40여 년 동안 닛산자동차의 기술개발을 담당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모터, 감속기,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자율주행 솔루션 ▷경량화 소재 등 차세대자동차에 빠질 수 없는 신기술 보유 자동차 부품기업이 참가해 전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제품 전시 외에도 ‘CASE(커넥티드, 자동화, 셰어링&서비스, 전동화) 트렌드’와 관련된 우리 부품기업 5개 사에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2023년 10월까지의 연중 일본 내 전기차 판매 대수(경차 제외)는 3만7000여 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약 1.7%에 불과하다. 2022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이 14%인 것과 비교하면, 일본 내 전기차 보급률은 아직 낮은 편이다.

닛산자동차는 일본 내 전기차 판매량 1위로 일본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63만t(톤)까지 절감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최근 일본 시장에서 차세대자동차 관련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KOTRA는 완성차 메이커와 협력사업을 확대해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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