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데이터 정책지‘S&T DATA’ 표지.[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정책지 ‘S&T DATA’ 제4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S&T DATA는 주제별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의 트렌드를 분석한 스페셜 이슈, 데이터 기술 정책에 대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딥 인사이트, 국내외 동향과 과학기술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트렌드 & 인사이드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의 최근 3년간 데이터 산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7.1%로,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T DATA’ 제4호는 ‘DATA MAKRT’을 주제로 데이터 거래가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주목한다.

S&T DATA의 시작을 여는 디스커션(DISCUSSION)과 피플(PEOPLE) 코너에서는 민간 데이터 거래소 1호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 장용수 대표이사와 디지털 전환으로 농수산식품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에게 관련 산업의 현재와 데이터 경제 시대의 미래 대응 전략을 들었다.

스페셜 이슈에서는 ‘데이터 거래는 어떻게 돈이 되는가’를 세부 주제로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정책, 해외 데이터 거래 동향,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방안, 데이터 거래를 위한 가치평가 등 우리나라 데이터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길을 제시한다.

S&T DATA는 데이터 거래가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 착안하여, 데이터를 둘러싼 철학적인 논점들을 함께 고민한다. 딥 인사이트에서는 ‘데이터는 공공재인가, 사유재인가’, ‘개인 데이터의 정당한 활용’, ‘데이터 주권’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았다.

이밖에도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됨에 따라 매호 국내외 데이터 관련 정책 동향을 정리해 전달한다. 또 데이터,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기업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데이터 활용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S&T DATA는 앞으로도 데이터 시대를 촉진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다뤄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