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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해양수산청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 추진
2029년까지 완료 목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항만자동화 기술을 검증해 적용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스마트 항만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올해 총 사업비 7371억원(국비 50%, 여수광양항만공사 50%)을 확정해 한국형 스마트 항만의 완성을 견인하게 될 사업 준비를 마쳤다.

자동화부두 사업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오는 2029년까지 4선석(4000TEU 3선석, 2000TEU 1선석)의 자동화 부두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내기술을 중심으로 도입하게 될 자동화 하역장비로는 안벽 크레인 8대, 이송장비 44대, 야드크레인 32대 등이 있다.

기반공사는 토목·건축·전기·통신이 포함된 복합 공종의 연계를 고려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자동하역장비의 경우에는 제조 구매 형태로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완전 자동화항만의 핵심장비인 무인 이송장비(AGV) 부품 국산화율을 50% 이상 끌어 올려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하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항만을 구축하고 자동화·지능화 등의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안전, 친환경 등 지속 가능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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