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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적 혼다 직원, 일본서 체포… 전자부품 업체 영업 비밀 빼돌려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
‘영업 비밀’ 데이터 개인 하드디스크에 복제
혼다 “사내 조사 진행”
일본 혼다 로고. [AF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전자부품 업체 ‘알프스알파인’의 영업 비밀을 부정 취득해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자동차 제조사 혼다에서 근무하는 중국 국적자 A(32)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알프스알파인에 근무하던 지난 2021년 11월께 회사 서버에 접속해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차량 탑재용 기기 설계 데이터를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복제해 부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일본 경시청은 A씨가 같은 달 퇴사한 뒤 혼다로 이직한 점에 비춰 설계 데이터를 혼다에서 이용하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 정보의 국외 유출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혼다 측은 “경찰 수사에 협력하기 위해 사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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