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주첨단3지구에 경찰서 신설 ‘파란불’
내년 예산에 보상비 60억원 반영…부지매입 진행
2025년 실시설계 마친 후 2028년 8월 준공 목표
광주첨단3지구는 인공지능산업단지, 공공주택, 유통시설 등 대규모 도심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오는 2028년 가칭 첨단경찰서도 개관할 예정이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광주첨단3지구에 가칭 첨단경찰서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첨단경찰서 신설을 위한 건설보상비와 기본설계비 등 63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정부는 지난 3월 지급된 부지매입 중도금 등을 포함 총 100억 원 상당을 투입, 내년 말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근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개발예정지 내 신설 경찰서 예정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첨단경찰서는 작년과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첨단3지구 특구 개발과 관련 행정절차 등이 지연되면서 경찰서 신설도 함께 미뤄졌다.

중부경찰서 신설에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설계비 15억 원, 공사비 354억 원, 감리비 20억 원 등 모두 494억 원 상당이 투입된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까지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2025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쳐 2026년 3월께 착공에 들어간다. 목표 준공 시점은 오는 2028년 8월께다.

중부경찰서는 연면적 1만5173㎡, 부지면적 1만322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5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식 명칭은 ‘광주 첨단경찰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신설 경찰서 입지가 첨단 2지구, 첨단 3지구 등 첨단지구 한복판에 위치하기 있어서다. 공모를 통해 최종 명칭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중부경찰서는 현재 북부경찰서 관할인 북구 양산동과 연제동, 건국동, 본촌동과 광산경찰서 관할인 비아동, 첨단지역 등을 관할할 예정으로 신도심 개발로 인구 증가세인 해당 지역의 치안 강화 등이 기대된다.

북부경찰서와 광산경찰서가 관할해온 광주 북구와 광산구 인구는 지난 10월 기준 81만여 명으로 광주 전체 인구의 57%에 달할 정도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