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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노인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학리시니어센터’ 개관
노후된 학리경로당 신축
5개 경로당도 순차적 공사 추진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노후된 구립 경로당을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의 첫 결실로 학리경로당을 학리시니어센터로 신축해 오는 8일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1978년 지어진 학리경로당은 2020년 신축 계획에 들어가 지난 8월 준공했다. 이후 내부 시설 공사를 통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새 단장을 마쳤다.

입구엔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을 설치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마련된 북카페는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공간인 동시에 키오스크 사용법을 도와줄 실버 카페지기를 고용, 노인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우는 곳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2층 프로그램실은 학기제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삼성경로당 등 다른 4개 경로당은 2024년 순차적으로 문을 열 방침이다. 아직 설계단계인 재너머경로당은 2025년 12월 건립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경로당을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바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권역별 복합문화공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지와 건물을 지속적으로 물색하고, 남은 신축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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