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벌교상고동문회-대한민국제과기능장, 꼬막녹차케이크 선보여
모교 장학금 기탁 계획도
벌교 꼬막녹차케잌.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이 벌교상고협동조합(대표 공형옥)과 KMB 대한민국제과기능장 김경오 요리사가 함께 보성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 시식회를 열었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빵은 지난 6월 벌교상고협동조합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5개월간의 시행착오 끝에 개발됐다.

시식회에서는 보성녹차와 벌교꼬막 이미지를 활용한 꼬막초콜릿생과, 꼬막크림생과, 보성녹차 도넛, 꼬막녹차케이크, 녹차카스텔라 등을 선보였다.

개발에 참여한 김경오 요리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의 베이커리 전담 요리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파주와 전남 여수에서 제과 회사를 운영하는 유명 인사다.

벌교상고협동조합은 개발된 빵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보성읍·벌교읍 제과점 납품, 벌교상업고등학교 동문 판매,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수익금을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벌교상고협동조합 공형옥 대표는 “현재 12명인 조합원과 학생 50명, 지역민 100명, 교직원 20명, 벌교상고 동문 2만여 명과 함께 보성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을 널리 알려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청 관계자도 “보성군에 청년들이 고향에 남아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 연계와 프로그램 지원 등을 찾아 마을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