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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건설기계 부문 핵심사업 성장…내년 경영계획 단단히”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워크숍’ 개최
3개사 해외 법인장 등 10개국 130여명 참석
컴팩 전담조직 구축, 현지 커스터마이징센터 확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지난 4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GRC)에서 열린 건설기계부문 ‘글로벌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글로벌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건설기계 시장 톱-티어(Top-Tier) 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와 사업장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조영철·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을 비롯한 3사 임원진과 해외법인장, 글로벌 현지채용 리더 등 1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성장전략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4일 열린 개회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참석해 “그룹 내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전략과 시장 전망 가설이 여전히 유효한지 치열한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며 “다같이 모인 만큼 열띤 토론을 통해 전략과제와 내년 경영계획을 단단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영철 사장이 2024년 건설기계 부문 통합 경영계획을 발표했으며 남은 기간 ▷통합모델 개발 및 차별화 전략 ▷제품 라인업 확대방안 ▷산업차량 경쟁력 강화 ▷스마트 건설기계 로드맵 및 신기술 개발 등 전략과제가 다뤄진다.

특히 건설기계 부문은 선진시장 시장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컴팩(소형건설기계) 라인업 확대와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북미·유럽 현지의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센터도 확대 및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GRC)에서 열린 건설기계 3사 글로벌 워크숍 참가자들이 ‘원팀’을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이번 워크숍에는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위한 ‘원팀’ 의식을 다지기 위해 미국, 벨기에, 체코,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 7개국에서 근무 중인 건설기계 3사 현지채용 리더와 주요국 주재원 등 53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해외 입국자를 위해선 기업문화와 국내 환경 이해를 위한 가치체계 특강과 울산 사업장 탐방도 진행한다.

조영철 사장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부 결속을 충분히 다진 지금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적기”라며 “3사의 모든 역량 결집해 고품질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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