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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째 원해" "교육비 800만원"…이혼 최민환·율희 '금쪽상담소' 재조명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김율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두 사람이 1년 전 고민을 털어놓았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최민환과 율희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세 아이에 대한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앞서 두사람은 2018년 결혼했다. 2017년 9월 열애설에 휩싸인 이후 열애를 인정했고 임신한 율희는 라붐에서 탈퇴했다. 결혼 전 낳은 아들을 포함해 쌍둥이 딸까지 세 아이를 슬하에 두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1년 여전 최민환과 율희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던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9일 방송된 '금쪽상담소'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금쪽상담소'에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서로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달라 대화가 쉽게 이어지지 않음을 고민으로 털어놓았다. 또 자녀 교육관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아이 교육비로 한 달에 기본으로 800만원이 나간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방송에서 최민환은 1남 2녀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율희가 넷째를 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환은 지금이 딱 좋은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금쪽상담소'에서 고민을 털어놓은 최민환, 율희는 각자 출연 소감도 밝혔다.

율희는 "평소에 오빠가 나를 더 서운하게 했고, 잘못한게 더 많았고. 난 그래서 화가 난 거고. 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나의 문제였을 수 있겠다. 내가 깨닫고, 내가 바꿔야 오빠도 조금씩 바뀔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최민환은 "저도 제가 바라는 게 뭔지 몰랐어요. 오늘 그걸, 해답을 얻은 거 같아서, 앞으로 원하는 게 있으면 얘기도 잘 해줄 것 같고, 얘기하는 것들도 잘 수긍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두 사람이 깊은 속 얘기를 하지 못한 채, 갈등을 완벽히 해결하지 않고 사과로 급히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봤다. 오은영은 "마음 안에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있는 거 같다"며 갈등이 쌓일수록 부부 사이가 멀어진다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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