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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50만원 청년수당, 인생 바꿀 수도…” 서울시, 6일 청년수당 성과 공유회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년차 맞아
“올해 비금전적 프로그램 강화”
청년수당 개시 이후 첫 교류의 장
행사 당일 현장방문 접수도 가능
서울시는 오는 6일 용산구 원효로1가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올해 청년수당을 받은 수혜자들과 성과 공유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청년수당 수기 공모전 주요 당선작.[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모아놓은 돈이 바닥을 보일 때 청년수당을 알게 돼 신청했어요. 청년수당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결국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모씨의 말이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용산구 원효로1가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올해 청년수당을 받은 수혜자들과 성과 공유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성과 공유회는 청년수당이 불러온 삶의 변화와 성취한 내용, 소감 등을 전시나 영상, 발표, 토크콘서트 등의 방법으로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19~34세 미취업 청년 중 일부를 선정해 최대 6개월간 매달 50만원을 주는 사업이다. 2016년 시작돼 올해로 8년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5만여명이 신청해 2만여명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단순한 수당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진로적성검사, 직무별 현직자 월별 특강, 그룹형 멘토링 등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비금전적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6일 열리는 성과공유회는 2016년 청년수당 지급 시작 이후 처음 열리는 수혜자 간 교류의 장이다. 발표자 각자 청년수당을 받은 6개월 동안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2019~2022년 청년수당을 받았던 청년들도 이 자리에 패널로 참석해 수당 지원이 종료된 이후 생활, 경험,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청년센터와 커뮤니티 전문가 등의 진행으로 참석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성과 공유회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했으나 행사 당일 방문 접수 및 참여도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시 청년수당은 최초 사업이 시행된 2016년과 비교해 정책 환경도 크게 변했고 사업 내용과 규모도 많이 달라진 상황”이라며 “청년수당이 청년들에게 더 의미있는 제도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해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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