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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정부에 ‘봉제기능사’ 국가자격제도화 요청
봉제산업 사회적 인식 개선해야
“봉제기술 바탕돼야 패션업 발전”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봉제기능사(가칭)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봉제업체를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봉제기능사(가칭)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봉제산업은 인력 고령화, 열악한 근로 조건과 근무 환경, 부정적 사회 인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가자격 제도 도입을 통해 인식과 여건을 개선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구는 전했다.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는 이달 1일 고용노동부에 봉제기능사 국가자격 종목 신설 검토의견서를 제출했다.

동대문구에는 약 1700여개의 봉제업체가 운영 중이며, 의류봉제업은 지역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구의 대표 산업이다. 내년 1월에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가 개소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필형 구청장은 앞서 10월 열린 하반기 정기총회에서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제안으로 봉제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제도 신설에 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의류봉제 소공인이 밀집한 종로구, 중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가 모여 2017년 창립했다. 봉제산업 관련 법령, 정책, 제도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소공인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봉제기능사 국가자격 신설을 통해 봉제인에 자긍심을 부여하고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봉제기술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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