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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남현희, 1억 상당 귀금속 제출…피해액 36억으로 늘어”
피해자 9명 추가, 피해액 총 36억원
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 연인 전청조(27) 씨에게 받은 귀금속 44점 등 명품 1억원 어치가 경찰에 몰수 보전됐다.

4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남 씨와 관련한 피해자 9명이 추가로 드러났으며 총 피해자는 32명, 피해액은 36억9000여만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몰수 보전은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범죄로 얻은 재산을 은닉하거나 제3자에게 양동하는 등 수법으로 미리 처분해 몰수를 회피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지난 1일 남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필요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남 씨는 벤틀리 차량 외에도 전 씨에게 받은 명품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 48점을 11월 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압수 신청하고 소유권 포기서도 제출한 바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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