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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10여명 넘어져
4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해 시민 10여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상행 에스컬레이터 레일이 밀리며 역주행해 시민 10여명이 넘어졌고, 이 중 2명은 경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사고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에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출근길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명이 넘어졌고, 2명은 가벼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서울 종로소방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위로 올라가는 방향의 엘리베이터가 오작동해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엘리베이터에 탑승 중이던 시민 10여명이 넘어졌다. 이 중 "무릎과 발목 등을 다쳤다"며 통증을 호소한 여성 2명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행 에스컬레이터 레일이 밀리며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는 당분간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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