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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경진대회…총 12팀 수상
문화재청장상(대상) 수상한 ‘무슨 일 일성’. 기념촬영하는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가장 오른쪽)과 청년 지킴이들. [문화재청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지난 1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문화재청은 올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20개 팀(80명)의 지난 7개월 간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심사 결과 문화재청장상에는 일성록과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무슨 일 일성’이 수상했으며, 탈춤을 통해 ‘내면의 나’를 성찰해 보는 활동을 수행한 ‘탈탈몽’과 한국의 김장문화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케이벌시티(K-Versity)’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3기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해마다 주제를 선정해 청년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홍보, 교육, 팬 상품 제작, 점검, 답사, 전시 등 활동을 실천하는 임무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이다.

13기 청년 지킴이들은 올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창덕궁, 조선왕릉, 백제역사지구, 성산일출봉, 한국의 갯벌, 판소리, 대목장, 김장문화, 한국의 탈춤, 일성록, 난중일기, 우포늪(잠정목록)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한 팬 상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의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홍보 등으로 세계유산을 알렸다.

한편 문화재청상 외에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상 등 총 12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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