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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 29.3% 18일부터 온비드 '공매'
정부,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
故김정주 유족 상속세로 낸 엔엑스씨 29.3% 포함
18일부터 엔엑스씨 등 48개 종목 4조8912억 규모
엔엑스씨 지분 가치 4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5%이상

넥슨 판교 본사 [넥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평가액이 약 4조7000억원에 달하는 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 지분 39.3%가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 공매시장에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48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오는 18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으로 매각 예정가격은 총 4조8912억원 규모다. 다만 매각 예정가격의 95% 가량을 차지하는 것은 글로벌 게임 개발·배급을 하는 넥슨의 지주회사 ㈜엔엑스씨 지분(29.3%)다. ㈜엔엑스씨 지분 가치는 약 4조7000억원으로 평가된다.

앞서 넥슨 창업주 김정주 전 BXC 회장이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유족은 6조원 상속세를 회사 지분으로 대납했는데, 그 물량이 이번에 경매시장에 풀리는 것이다. 이밖에 100억대 이상인 ㈜디앤비컴퍼니, ㈜트랜덱스 등도 온비드에 매물로 나온다.

한편,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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