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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伊, 英-덴마크 등 한 조…유로 2024 본선 조추첨
이탈리아의 레전드 GK 지안루이지 부폰이 조추첨에서 독일을 뽑아 들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월드컵만큼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 조추첨이 실시됐다. 3회 우승국 스페인과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가 한 조에 몰렸고, 잉글랜드와 덴마크,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했다.

예선을 통과한 21개국과 플레이오프 거쳐 올라올 3개국(미정)을 대상으로 치른 조 추첨에서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최근 잇단 부진으로 감독이 교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독일로서는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속한 B조. [로이터]

B조는 치열한 조별리그가 불가피해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 통산 3회 우승국인 스페인, 매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온 다크호스 크로아티아, 알바니아가 속해 ‘죽음의 조’가 됐다.

스페인은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던 아픔을 씻어낼 기회를 잡은 셈이다.

유로 2020 준우승팀 잉글랜드는 강호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와 C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잉글랜드와 덴마크 역시 유로 2020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잉글랜드가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이밖에 D조에는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최근 주춤하지만 유럽 전통의 강팀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승자가 편성됐다. 벨기에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E조에서 만난다.

조별리그 F조에는 포르투갈, 튀르키예, 체코, 플레이오프 승자가 배치됐다.

유로 2024는 내년 6월 14일 독일 뮌헨에서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A조 1차전으로 시작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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