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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검찰에 출두…윤석열 퇴진당 시너지”…송영길의 선전포고
대전 수성구에서 북콘서트 열어
지난 6월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뒤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의 북콘서트 ‘송영길의 선전포고’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오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피의자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2일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드디어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 (검찰이)무혐의 처분을 할 일은 없을 거고, 뭐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위성 정당을 만들려고 고의로 탈당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 이상인 ‘윤석열 퇴진당’을 만들면 탄핵 소추를 비롯해, 민주당을 견인해 서로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이언주를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 이상 윤석열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검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치한다고 막 떠들고 있는데, 한 장관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는 순간 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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