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크리스마스’의 달 왔다…불붙은 유통가 X-마스 마케팅 [언박싱]
크리스마스·연말 특수 앞둔 유통가
온·오프라인 망라해 크리스마스 마케팅 치열
CU X마스 팝업 점포.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 오면서 온·오프라인 유통가가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e-커머스(전자상거래)을 비롯해 호텔 등 유통가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사를 겨냥한 마케팅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CU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한 달간 마로니에공원점에서 코카콜라 팝업 점포를 연다. 코카콜라 상징색인 빨간색 바탕에 코카콜라 로고와 시그니처 이미지,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와 오너먼트 등의 그림으로 매장을 꾸몄다.

CU는 2일부터 연말까지 코카콜라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선착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2일부터 3일간 점포 외부 부스에서는 코카콜라 풍선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홈파티 상품들을 판매한다. GS25는 ▷한정판 홀케이크 ▷홈파티팩 ▷크리스마스 소품 등 홈파티 상품들에 대한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미니 사이즈의 케이크와 소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홈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등 행사를 위한 간편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이마트24는 호텔 케이크·디저트부터 와인, 밀키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홈플러스 ‘홈플대란’ 행사 광고 이미지.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까지 홈플러스 공식 모델 여진구 씨와 함께 ‘홈플대란’ TV 광고를 전개한다. 이번 광고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콘셉트의 ‘맛집편’과 ‘여행편’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27일까지 한 달간 ‘홈플대란’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12월 6일까지 롯데온 토이저러스몰에서 ‘크리스마스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을 비롯해 인기 완구 최대 50%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모델들이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H빌리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25일까지 ‘해리의 꿈의 상점(La boutique d'Harry)’이라는 테마로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H빌리지를 운영 중이다.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현대백화점의 16개 전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부티크(상점), 마르쉐(시장), 6000여개 조명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앞 100m 거리에 ‘My Dearest Wish(마이 디어리스트 위시)’를 테마로 한 올해 크리스마스 전시물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1월 31일까지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홍보 이미지. [티몬 제공]

티몬은 올해 마지막 월간 최대 행사 ‘몬스터메가세일’을 7일까지 진행한다. 1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려요’ 이벤트에 참여하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1박 숙박권과 아이스링크 이용권, 호텔 뷔페 금액권을 1팀(2인 기준, 12세 미만 아동 포함 시 최대 3인)을 추첨해 선물한다.

위메프도 7일간 올해 마지막 ‘위메프데이’를 개최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상품과 연말 선물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이 출시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 [호텔신라 제공]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7종의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쿠키 하우스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는 베어 하우스, X-mas 하우스, 노엘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포시즌스 호텔은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사들이 크리스마스, 연말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면서 막바지 매출을 키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sta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