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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8일 소환…수사 8개월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를 오는 8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8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지난 4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검찰은 윤관석(구속기소)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28∼29일 이틀간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본다.

또 송 전 대표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측으로부터 폐기물 소각장 확장과 관련된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약 4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일축하며, 검찰이 위법한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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