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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셋째주’ 이번 겨울 전력수요 최고
산업부 “105.9GW 공급능력 마련”

올해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다음달 셋째 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당국은 100기가와트(GW) 이상 공급 능력을 마련하고 내년 2월 29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돌입키로 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서울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전력거래소 등 관계 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내년 1월 셋째 주 평일에 전력 수요가 91.3∼97.2GW로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습 한파와 폭설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규모가 커지면서 전력 수요의 변동성이 커져 최대 수요 예측 범위도 예전보다 확대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예측 범위 중 낮은 91.3GW는 평균적 조건을 가정한 ‘기준 전망’이다. 높은 쪽의 97.2GW는 한파가 극심하고 눈까지 내려 태양광 발전 효율이 낮아져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가정한 ‘상한 전망’이다. 지난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작년 12월 23일(94.5GW) 나타났다.

당국은 올해 전력 수요 최고조를 대비해 105.9GW의 공급 능력을 마련했다. 공급 능력에서 수요를 뺀 예비력은 ‘기준 전망’대로 수요가 나타나면 14.6GW, ‘상한 전망’이 현실화하면 8.7GW 수준이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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