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AIST 김용대·조성환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석학회원 선임
2024년 IEEE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김용대(왼쪽), 조성환 교수.[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카이스트(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조성환(사진)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2024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IEEE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 분야 학회다. 160여 개국에서 4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석학회원은 탁월한 개인 연구 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1995년 김충기 명예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이후 22명의 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2024년처럼 2명 이상의 석학회원이 동시 선임된 것은 2008년 이주장·유회준 교수, 2009년 경종민·김종환·송익호 교수, 2016년 조규형·김정호 교수, 2023년 서창호· 최경철 교수가 있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명의 석학회원이 선임됐다.

김용대 교수는 이동통신, 분산 시스템, 사이버 물리 시스템 등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미리 찾고 이를 개선하는 데 세계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드론, 5G, 자율 주행 등의 최첨단 기술에서 실제로 가능한 공격을 찾고 이를 입증하고, 직접적인 취약점을 입증하는 보안전문가로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김 교수는 향후 5G 이동통신 표준의 설계 취약점들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는 해결책을 개발해 6G 이동통신 표준에 적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조성환 교수는 반도체 집적회로설계 전문가로 아날로그 집적회로 분야에서 도전적인 연구로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IEEE 회로 및 시스템 소사이어티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 IEEE 반도체 회로 저널과 IEEE 회로 및 시스템 동향의 부편집장과 저명연구자 등을 역임했다.

조 교수는 아날로그 회로 기술을 활용해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