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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중앙119구조본부에 수리온 2대 620억 계약
국내 시장 진출 규모 32대로 증가
중앙119구조본부 수리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7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약 620억원 상당의 헬기 ‘수리온’ 2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 수리온은 뛰어난 기동성을 기반으로 산악 구조와 구급 환자 이송,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대형화재 진화 등 소방헬기로 다양한 임무에 투입된다.

수리온은 다양한 맞춤형 임무에 투입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9월 경찰헬기 2대, 11월 해경헬기 2대 등 올해만 6대를 계약했다. 2013년부터 지난 10년간 수리온 관용헬기는 총 32대 계약됐다.

KAI는 최근 수리온의 첫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리온은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시범비행을 선보이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KAI는 UAE를 포함한 중동, 동남아는 물론 한국형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 KT-1 등 국산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 중인 고객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향후 수리온의 기어박스, 자동비행장치 등을 국산화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자립화를 이룩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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