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29일 제1학생회관에서 참가학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5만 기행 발대식을 갖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가 학생들이 5만 원만 부담하면 해외탐방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5만 기행’이 겨울방학에도 이어진다.
전남대는 29일 제1학생회관에서 참가학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5만 기행 발대식을 갖고, 탐방계획을 함께 나눴다.
‘5만 기행’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여권 발급 비용인 5만 원만 지불하면, 나머지 비용은 대학이 부담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동계 5만 기행에는 모두 270여 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우수한 탐방 계획서를 제출한 160명(개인 47명, 48팀 113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 학생들은 1인당 1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참가 학생(팀)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가운데 스스로 방문 국가를 선택하고, 탐방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되도록 기획했다.
정성택 총장은 “혹등고래는 매년 최대 1만 6천 ㎞를 이동하는데, 이같은 도전은 성장과 성숙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이라며 “우리 학생들도 세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첫 출발이자 도전이 5만 기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