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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송파구, 버려진 현수막 재활용한 제품 7000여개 무상 보급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손가방 [송파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은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와 손가방, 앞치마 등 7000여개 제품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홍보와 광고선전 등에 활용되는 현수막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고 소각되는 탓에 유해물질 배출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 2008년부터 폐현수막을 수거해 훼손되지 않은 상태의 현수막은 재활용 제품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재활용 제품은 매년 약 7000개에 달한다.

8년째 오금동 물품관리소에서 폐현수막 수선 작업을 하는 박양금 씨는 “깨끗한 현수막을 우선 선별하며 주로 장바구니나 손가방으로 제작한다”며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쓰레기 줍기 가방 용도로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바로 재활용이 어려운 오염된 현수막은 폐기물 처리 업체에 의뢰해 파쇄한 뒤 시멘트 재료로 사용되도록 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현수막 재활용은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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