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영유아 기초건강 관리 강화를 위해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영유아건강검진은 3차(9~12개월)부터 8차(66~71개월)까지 한국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이용해 실시한다.

정밀검사는 6개 핵심발달 영역인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로 구분되며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로 판정한다.

강북구는 이 가운데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될 경우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한다. 심화평가 권고를 받으면 발달장애 위험이 있어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지원 금액은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80% 이하 가정은 최대 20만원,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이다.

신청은 올해 3~8차 영유아건강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정밀검사기관으로 등록된 병원에서 영유아발달 정밀검사를 받은 경우로, 검사일로부터 이듬해 6월말까지 보건소에 방문해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청구하면 된다.

제출 서류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건강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영유아기는 아이들의 인지 및 언어 발달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꼭 발달 조기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빠르게 판단하고 재활서비스와 특수교육 연계지원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