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창조산업 비전’ 발표…XR·영상·미디어·웹툰·게임 집중 육성
남산 서울창조산업 허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미래 경제 동력이 될 ‘서울 창조산업의 비전’을 29일 발표했다.

창조산업은 게임과 영화, 미디어, 웹툰,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등 창조성과 지식자본을 핵심으로 하는 산업이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 등에 따르면 국내 창조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이 148조원에 달한다. 특히 콘텐츠 산업은 매년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7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제조업 비중이 10%에 불과한 서울시는 ‘고용 없는 성장’의 해법으로 창조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XR 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서울게임‧이스포츠위크’를 매년 개최해 중소게임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관련 산업 인프라 조성과 함께 지원을 강화하고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체 창조산업 지원시설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서울 창조산업 허브를 비롯해 상암(XR, 1인미디어, 게임), 목동(뉴미디어), 충무로(영상)에 총 6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창조산업 허브가 연간 2000명의 창조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5000개의 지적재산권(IP)을 발굴하는 등 서울 창조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하고,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가 되는 것이 서울 경제의 미래 비전”이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