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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연구장비 도입 120일→50일” 세계적 연구 인프라 구축 나선다
- 조성경 과기부 1차관, 영남권 연구현장 방문
조성경(가운데)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UNIST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세계적 연구장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R&D)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은 11월 29일(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양성자과학연구단 등 영남권 연구현장을 찾아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에 대한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R&D 시스템 혁신과 연구현장의 변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이하 R&D 혁신방안)를 발표하고, 연구 현장을 직접 찾아, 연구혁신 주체별, 연구자별 맞춤형 설명과 함께 현장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먼저, 대학의 R&D 혁신 모델로서 UNIST의 연구지원본부를 찾아 연구자 및 장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R&D 혁신을 위한 연구장비 등 인프라 구축 및 장비 전문가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김철수 UNIST 연구지원본부 기술지원팀장은 첨단 연구장비 도입과 함께 “장비 전문인력 보강과 처우 개선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선도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경 제1차관은 “세계 최고의 연구장비를 자유자재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재가 함께해야 한다”며, “장비 전문가에 대한 존중, 신뢰, 인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R&D 혁신방안을 통해 밝혔듯이,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선도대학 육성을 위한 핵심 연구장비와 이에 필요한 운영인력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전적 R&D에 필요한 최신‧고성능 연구시설과 장비 도입계약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120일에서 50일로 대폭 단축”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주에 소재하고 있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양성자과학연구단을 방문하여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에는 2021년부터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기반시설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건립 중으로 2025년 완공 시 향후 원자력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구현장 방문 이후로도, 출연연의 통합적 혁신방안 모색, 기업연구소의 혁신, 학회 연합회 종합간담회 등 R&D 혁신방안 발표 이후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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