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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슨, ‘해상풍력 터빈’ 국내 생산 본격화
中 밍양·압해해상풍력과 ‘터빈 주기기’ 선정계약
압해풍력단지에 6.5MW 발전기 12, 13기 공급
유니슨 박원서 사장(왼쪽부터),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전대영 사장, 밍양 리우 웬하오 대표가 계약을 맺고 있다. [유니슨 제공]

풍력발전 기업 유니슨(대표 박원서)이 ‘해상풍력 터빈’의 국내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이 회사는 중국 밍양에너지(Mingyang Smart Energy Group), 압해해상풍력발전소와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 주기기 선정계약(RA)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3자 동시 계약으로 발전단지 준공에 차질이 없게 터빈부품의 원활한 수급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계약을 계기로 유니슨은 6.5MW급 풍력발전기에 대한 국내 인증(KS)을 진행한다. 또 일부 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자사 사천 WTG공장에서 발전기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유니슨은 전남 신안군 압해풍력단지에 기자재 공급뿐 아니라 상업운전 이후 유지보수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박원서 유니슨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당사가 추진하는 해상터빈 조립생산 국산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기준 충족은 물론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세계 5위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밍양과 전략제휴 계약을 맺고 합작사(Joint Venture) 설립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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