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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생리대 최초 ‘의약외품 GMP’ 획득
R&D서 제조까지 일괄 책임생산체계 구축
'의약외품 GMP'를 획득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의 생리대 생산시설. [회사 제공]

위생·생활용품 기업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는 자사 충주공장이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용품 제조공장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충주공장은 여성용품 생산기지로, 스마트 제조공정으로 품질과 공정이 실시간 관리된다. ‘좋은느낌’ ‘화이트 패드’, ‘팬티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우수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국내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된다.

유한킴벌리는 “의약외품 GMP는 의무는 아니지만 생리대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2016년부터 7년에 걸쳐 준비해 인증이 이뤄졌다”며 “GMP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전했다.

의약외품 GMP는 산업적 의미도 있다. 국내 생리대시장에서 제품개발부터 제조까지 일괄 책임생산체계를 갖춘 곳은 극소수다. 대부분의 신생, 후발 브랜드들은 외주(OEM) 또는 수입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관계자는 “GMP 적합판정을 획득한 공장을 자체 보유함으로써 제품혁신을 가속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느낌 및 화이트 브랜드의 세계적 제품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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