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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왜 이런 선택을...불타는 트럭에 뛰어든 두 남성 정체는?
서울 용산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비번 날 트럭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채널A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여행을 갔다오는 길에 트럭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신속히 대처한 소방관들이 귀감을 주고 있다.

28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경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6터널을 달리던 활어 운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바로 트럭을 세우고 대피했다.

이때 트럭 뒤에 멈춰 선 차량에서 남성들이 서둘러 내렸다. 이들은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꺼내 들어 불길을 향해 뿌렸다. 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있는지 확인하고, 경광봉을 이용해 차량 이동을 안내했다.

[채널A 캡처]

이들은 서울 용산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다. 비번 날 친목 도모를 위해 동해안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우연히 터널 화재를 발견한 것이다. 15년 차부터 1년 차까지 소방관 7명이 각자 역할을 나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진화에 나섰다.

시민 2명도 가세하면서 불은 10분 만에 진압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이었다.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성공해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영석 용산소방서 소방장은 “항상 그렇듯이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 입장이다 보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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