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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메이플 '남혐 손가락', 포스코 영상에도 곳곳 등장 논란
[유튜브'포스코TV']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넥슨 메이플 '남혐 손가락' 논란이 게임 업계를 넘어 대기업으로도 번지고 있다.

대기업인 포스코(POSCO)가 '남혐 손가락' 논란에 휘말렸다. 여러 콘텐츠에 '집게 손가락'이 무분별하게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8일 포스코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 업로드 돼있던 "바로 입장하실게요!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2023 포스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비공개 전환됐다.

[유튜브'포스코TV']

해당 영상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루리웹, 클리앙, 에펨코리아, 엠엘비파크, 보배드림 등에서 "남혐 손가락이 등장한다"라는 지적에 휩싸였다.

영상 속에 남성 혐오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1프레임만 치밀하게 남혐 손가락을 넣어놓았다고 지적했다. 0.25배속으로 보면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이었다.

[유튜브'포스코TV']

자연스러운 동작이 아니고 뜬끔없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의심은 확신이 됐다.

걸그룹 노래를 개사해 회사를 홍보하는 컨텐츠에 왜 남혐 손가락이 등장하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되자 포스코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른바 '남혐 손가락'은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를 표방하

는 남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시작된 '성희롱·성착취' 표현이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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