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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음주는 없다!…복지부, 30일 ‘2023년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 개최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개정판 발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안전한 음주는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 음주폐해예방사업을 실천하는 전문가 및 유관기관, 대학생 절주 서포터즈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올해 음주폐해예방에 기여한 개인(9점)과 단체(보건소, 10점), 절주서포터즈 우수팀에 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 광진구 보건소는 청소년 주류 판매금지 안내, 어린이·청소년 음주예방 교육 등 ‘어린이·청소년 음주진입 차단 사업’을 통해 음주폐해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는 2023년도 음주폐해예방 공익광고는, ‘술은 1급 발암물질’, ‘음주운전’, ‘주취폭력 범죄’라는 세 가지 주제로, ‘술, 잘러!’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술의 위해를 알리고 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2023(개정판)’도 공개한다.

보건복지부는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 미디어 속 음주장면이 청소년의 모방심리 등을 비롯하여, 사회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폐해가 부각됨에 따라 최근 OTT, UCC 콘텐츠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향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동 가인드라인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음주장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송국,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 소속사 협회,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관련 협회 등과 협업할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음주가 가져오는 건강 위협과 사회적 폐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 절주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음주 미디어 가이드라인’ 개정이 음주에 관대한 미디어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미디어 업계 종사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음주율 감소 및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인식개선을 통한 절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음주폐해예방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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