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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 56명 승진
삼성전자 계열사 임원 인사 단행
“초격차 기술력 주도 성과주의 선발”

삼성전자 계열사들이 29일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과 유사한 승진 규모를 유지했고, 삼성SDI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승진 규모가 확대됐다. 삼성전기는 전년보다 승진 규모가 축소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명 등 총 2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승진 규모는 부사장 8명, 상무 16명, 마스터 3명 등 총 27명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0대 부사장, 30대 상무를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 이름을 올린 김태우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팀장 부사장은 미주 대형 고객사의 사업 초기 OLED 패널 공급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재남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1팀장부사장은 폴더블,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 MX사업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의 등용도 눈길을 끈다. 1975년생인 전진 중소형디스플레이 A개발팀 부사장은 옥사이드(Oxide) 기반 기술, 홀(Hole)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의 양산성 확보 및 신뢰성 검증을 주도해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1985년생 유동곤 생산기술연구소 검사설비개발팀 상무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광학 설비에 접목해 해외 생산 법인 검사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 6명, 상무 승진 15명 등 총 21명의 승진 인사를 냈다. 지난해에는 부사장 4명, 상무 13명, 마스터 1명 등 총 18명의 승진을 단행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회사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주도한 김재경·오정원 상무를 비롯해 글로벌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혁신을 추진한 김윤재 상무, 미주·구주 법인 매출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 김헌준·조한제 상무, 글로벌 거점의 건설·인프라 관리 고도화를 추진한 사욱환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도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부사장 3, 상무 9, 마스터 1명 등 총 13명을 승진한 것과 비교해 규모가 축소됐다. 김지윤·김현일·김민지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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