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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 ‘글로벌센터’ 완공…입주기업 모집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 일환
바이오벤처 창업공간 활용 예정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완공했으며 내년 3월 개관에 맞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과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위탁 운영할 예정인 글로벌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동대문구 회기동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간 2단계로 추진된 ‘홍릉단지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1단계로 산업지원동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2017년 완료했다.

이어 2단계 중 연구실험동 리모델링 및 지역열린동 증축 공사를 2019년 마쳤으며 이어 이번 글로벌센터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

글로벌센터는 바이오 관련 창업기업들의 사무공간과 휴게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사무공간은 입주기업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의 규모와 개방 정도 등을 차별화한 4개 유형(UNIT)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글로벌센터가 위치한 홍릉 일대에 국내 유수의 연구소와 대학, 병원 등이 밀집해 바이오·의료 산업 여건은 우수하지만 사무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부 열린 공간과 연계한 주변 산책로와 함께 건물 내·외부는 모든 방문객이 연령과 장애에 관계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단차 계획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디자인을 적용했다.

글로벌센터는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특화시설로, 사업화 단계의 유망기업들이 네트워크를 유지해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현재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며 서울시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3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성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 내 입주기업들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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