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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위14구역 등 3곳 건축심의 통과…3561가구 공급
제21차 건축위원회 개최
신림미성 재건축, 화양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축심의 문턱 넘어
장위14구역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장위14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2400여가구가 들어서는 장위14구역을 비롯해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광진구 화양동 489번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이 건축심의를 통과해 총 35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8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총 3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림동 미성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화양동489번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 총 3곳으로 공공주택 555가구, 분양주택 3006가구, 총 3561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31개동 지하 7층~지상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469가구(공공 439가구, 분양 2030기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8월 전차 건축심의 의견을 반영해 과도하게 긴 일부 주동을 분절하여 바람길을 확보하고, 단지의 입지적인 특수성을 고려해 지형에 순응하는 테라스하우스 및 스카이라인 계획을 수림했다. 또 사업부지 남북으로 폭 30m 이상의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 배치함으로써 보행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단지 남측 월곡산과 연계하여 녹지축 및 통경축을 계획해 입체적이고 쾌적한 단지를 조성했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신림동 미성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은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이다. 5개 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00가구(공공 61가구, 분양 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내에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 돌봄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700㎡를 추가 건축할 수 있도록 완화하고, 아파트와 주민공동시설 등 건축물의 형태와 디자인을 개선해 단지 주변 레벨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의 위치는 남서측 보행로 인근으로 배치해 보행동선을 고려하고 어린이놀이터와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인접한 광진구 화양동 489번지에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6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592가구(공공 55가구, 분양 5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통경축 및 경관계획 등을 반영해 어린이대공원 부지와 건국대학교의 열린 경관을 연계할 수 있는 건축물의 높이와 배치를 계획했다. 또한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 판단 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저층부 개방성 확보, 고층동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등의 의견을 수용하여 주거환경 및 편의성을 높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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