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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사우나도 ‘빈대 출몰’ 인증샷…“직접 보니 충격”
[네이버 리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사우나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는 리뷰가 등장해 인근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달 4일 선릉역 인근 사우나의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에는 사우나에서 빈대에 물렸다는 소비자 후기가 등장했다. 해당 리뷰 작성자는 “빈대 나온다. 찝찝하다. 자다가 아파서 깼다”며 빈대 사진과 빈대에 물려 빨갛게 부은 피부 사진을 첨부했다.

이 작성자는 “(빈대를) 직접보니 충격”이라며 “아니, 뭐 환불은 당연한 거고, 상황을 인지하셨으면 도의적으로 사과가 먼저인데 끝까지 사과 한 마디가 없는 업장”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너무 당당하시길래 여기 있는 사람들 알고 있냐고 물었더니, 아는 사람 몇몇이 있다고도 한다. 알고 오는 사람이 진짜 있을까”라며 “목욕탕이랑 찜질방에 가족단위 커플 어린아이들도 많던데 다들 조심하라”고 적었다.

한편 지난 달에는 인천 서구의 모 사우나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인증 사진이 올라와 해당 구청이 점검에 나선 바 있다. 해당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자, 구청은 같은 달 13일 지역의 한 사우나를 점검해 빈대 성충과 유충 등을 발견해 나흘간 소독 작업을 벌였다. 당시 업체 측에 경고 조치와 함께 과태료 90만원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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