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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양현고 급식실 화재…“기말시험 보던 학생들 대피·조리원 등 3명 병원이송”
28일 오전 9시 11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양현고등학교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 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연합]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전북 전주 양현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나 시험을 보던 학생들이 대피하고 조리원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28일 오전 9시 11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양현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벨이 울렸고, 기말고사를 치르던 학생들은 학교 뒤편 공원으로 대피했다.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연기를 들이마신 급식실 조리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는 시험을 마저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학생 800여명을 모두 귀가 시켰다.

불이 난 시각에 배포된 1교시 수학 시험지는 폐기하고 문제를 다시 내기로 했고, 시험은 일주일 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북교육청은 “교실과 급식실이 분리돼 있어 화재로 인한 학생 피해는 없다”면서 “소방 벨이 울린 직후 학생들은 모두 사전에 교육받은 대로 안전하게 공원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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