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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해야”…‘여·야 4당 전남도당위원장’
여야 4당 전남도당위원장, 국립의대 신설 합동 기자회견[민주당 제공]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여야 4당 전남도당 위원장들은 오늘(28일) 전남도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대 신설 촉구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김화진·민주당 신정훈·정의당 박명기·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은 “정부가 18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대해 도민과 함께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의대 증원과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국민의 열망에 반드시 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은 고난도 중증 질환자를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이 전혀 없는 지극히 열악한 의료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역민의 원정 진료로 의료비 유출 또한 연간 1조6천억 원에 달한다”고 의과대학 유치 당위성을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의료기본권의 차별을 겪고 있는 전남에 국립의대는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선명한 명제 앞에 여야가 따로 일 수 없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정부는 의대 증원 계획에 지역의대 신설을 포함하고 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에 신설 정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4당 전남도당 위원장들이 특정 현안을 두고 공동 대처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전남도와 정치권 등의 국립의대 신설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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