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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공공서비스 시스템 장애, 외부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염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공공서비스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우리나라 공공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외부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파악하라”며 국가안보실이 주관하는 ‘정부합동 TF’를 구성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5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온라인 민원 서비스 장애로 인해 국민들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다”며 “정부도 신속하게 대응해서 복구하기는 했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사회보장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 공공서비스 전신 시스템의 크고 작은 장애가 계속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이러한 공공서비스 전산 시스템의 사고가 쪼개기 발주, 관리업체의 잦은 교체와 같이 고질적 관행의 문제인지, 아니면 시스템 관리상의 문제는 없었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예방을 할 수 있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이 취약했다면 보안 벽을 키워야 하고, 관리와 대처가 문제라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제도개선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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